우리 아들이 입대해서 벌써 5개월…
2023년 2월
훈련소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 시간
스타벅스에서 한 잔…

하고 싶은 말이 안 나와서
그냥 가만히 앉아서 시간만 보내기…

훈련소 운동장에 모여서 입소식
훈련병으로서 대극기 앞에서 처음 경례를 배우고
훈련소 건물에 들어갔다
입소식에서는 마지막에
“지금까지 키워주신 부모님께 경례!”
그 한마디…
아들들이 멀리 지켜보고 있는 부모들에게
경례하는 모습을 보고
정말로 눈물이 나왔다…
대한민국의 남자
통과의례
알고 있어도
내 아들이 갈 때는 마음이 참 복잡…

약 한 달후
모든 훈련을 마쳐서
군복을 입고
아주 씩씩해 변했던 아들들의 모습을 보고
역시나 말이 안 나왔다
군복을 입고
대극기 앞에서 똑바로 경례하는 모습을 보고
훈련식 때 참 복잡한 마음이 덜됐다
그래도
국방의 의무
한국사람과 결혼하고
한국에 사는 일본인 엄마들이라면
아마 이해해줄 것이다
아들의 전역까지 딱 1년